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여행ㅣ재즈바 재즈카페알토 Jazz Cafe Alto
암스테르담 여행의 밤. 유명한 재즈바를 검색하다가 재즈카페알토에 왔어요.
Jazz cafe alto는 무려 1953년에 암스테르담에 문을 연 70년 전통의 재즈바이더라구요. 매일 밤 라이브 재즈 공연이 열리는데, 홈페이지에서 연주자와 공연 시간을 확인 할 수 있고 따로 테이블 예약이 불가능한 자유분방한 분위기였어요. 오픈시간 8시! 맞춰서 왔는데 이미 밖에도 사람이 꽤 있더라구요 : ) 외부에도 건물 외벽에 색소폰이 눈에 띄네요
이날 재즈 공연 시작은 9시라서 8시쯤 도착했더니 아직 내부 테이블엔 자리가 있었어요 : ) 요렇게 붉은 커튼 배경의 작은 무대가 세팅되어있네요. 내부는 자리에 앉든 서있든 마시고 떠들고 자유로운 분위기 -
암스테르담 맥주인 암스텔 Amstel을 한 잔씩 주문하고 얘기하면서 공연을 기다립니당. 주문하면서 결제하는 방식이에요 ! 공연이 다가올수록 테이블도 채워져가고 20-30대로 보이는 손님들이 대부분이었어요 : )
기대보다 너무 좋았던 암스테르담 재즈바 Jazz cafe alto의 재즈 공연. 이날은 건반, 색소폰, 드럼, 기타 구성의 재즈 연주였는데, 물론 재즈에 조예가 깊지 않지만(?) 가볍게 분위기 타면서 편히 즐길 수 있었어요 : ) 일상복 차림의 연주자님이 뭔가 인상깊더라구요ㅎㅎ 어디선가 평범히 낮을 보내고 밤엔 재즈바에 와서 흠뻑 빠져서 연주하는 느낌?ㅎㅎㅎ 한시간쯤 진행하고 쉬었다가 또 공연을 이어가더라구요!
맥주 몇잔 마시면서 공연 입장료 없이 이렇게 jazzy한 암스테르담의 밤을 보낼 수 있을까 싶더라구요. 영국이나 프랑스, 스페인 여행 중에 가봤던 펍이나 재즈바 분위기와는 또 다르게 훨씬 더 자유롭고 젊은 느낌이라 암스테르담 여행 분위기 내기에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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