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길(8) 토마르-알바이아제라(33KM) 코스 비용 거리, 숙소 RESIDENCIAL O BRAS

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길
리스본에서 시작해서 파티마,
포르투를 거쳐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까지!
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길(2022년 11월)
8일차 토마르 TOMAR>
알바이아세레 ALVAIAZERE 코스 후기

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길 토마르에서 알바이아제라 코스, 거리

온종일 비가 왔다. 11월 포르투갈은 일주일에 한두번씩 꼭 비가 오는 우기 ㅎㅎㅎ 토마르TOMAR 에서 출발하면서 9-10KM 지점까지 마트나 카페, 큰 마을 없이 계속 숲길이 이어졌다. 파티마를 향해 걷다가 다시 산티아고순례길 정식 루트에 들어와서 만나는 파란색에 노란색 조개문양의 화살표를 따라 걷는게 새삼 반가웠고 어제하루 걷는걸 쉬었다고 몸이 가벼웠다 ㅋㅋ 토마르에서 출발해서 바로 시작된 숲길에서 일부 경로에 화살표가 없거나 헷갈려서 살짝 헤매기도 했는데, 구글맵을 보고 강을 따라 '방향'이 맞는 경로를 따라 가는 식으로 찾아갔던거 같다. 화살표가 안내하는 순례길 루트와 큰 도로 위주로 인도하는 구글맵이랑은 경로가 꽤 다른 경우가 많아서 화살표만 찾아 따라 걸으면서 화살표가 안보일때 방향을 참고하는 용도로 구글맵을 켜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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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꽤 많이 와서  우비에 내리는 빗소리가 크게 들리고, 혼자 숲속을 걷는데 좋았다. 이후에 작은 마을에서 할머니가 하시는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셨고 이날 토마르-알바이아제라 ALVAIAZERE 경로에는 레스토랑이나 마땅한 식당은 잘 안보여서 비가 와서 제대로 길에 앉아서 쉬거나 먹기도 어려운데 비상식량으로 챙겨온 빵 한덩이랑 사과로 점심을 중간에 때웠다. 그래도 확실히 흐린 날이 따가운 햇빛이 없어서 걷는데는 덜 지치는 느낌! 하지만 평화는 여기까지였고 알바이아제라 도착을 9킬로정도 앞두고 산길에서 내려와서 알베르게까지 이어지는 도로길을 걷기 시작했을 때 15분정도 엄청난 비가 쏟아졌고 이때 무릎까지 내려오는 판초우의 이하로 바지와 등산화, 양말이 다 젖었다ㅠㅠ 순식간에 물이 고여있는 장화에 발을 넣고 걷는 느낌의 상태가 됐다  ㅋㅋㅋ이제까지 몇번 비가 왔을때는 부슬부슬 주륵주륵 정도의 비라서 신발도 나름 방수도 잘 되고 잘 버텨왔는뎋ㅎㅎㅎ 도착까지 얼마 안남았으니 죽어라 버티면서 걷고 걷고 걸었다. 오늘 8일차에 30KM대는 처음이라서 체력적으로 소모가 많이 되기도 했고 비와서 젖은 탓에 완전 초주검이 됐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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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길 8일차 알바이아제라 숙소

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길 8일차
알바이아세레 ALVAIAZERE 호스텔

이름 RESIDENCIAL O BRAS
주소 RUA 15 MAIO, 14
예약 부킹닷컴
요금 20유로(조식 미포함)

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길 8일차 알바이아세레 숙소 화장실 샤워실

알베르게보다는 일반 레시던스식의 호텔 느낌이라 까미노 외의 일반 손님도 있었구 1층에 레스토랑을 하는 주인 아줌마가 같이 운영하는 곳이었다. 객실은 더블침대에 책상 티비 옷장이 있는 넓은 개인실!!!! 욕조가 있는 화장실도 넓고 깨끗한 편이었다. 세면대도 엄청 커서 빨래하기 편했다 ㅎㅎㅎ 온수가 역대급으로 수압이 세고 짱이어서 하루종일 비맞은 추위를 날려줌 ㅠㅠ 와이파이 잘되고 타올 4개나 비치되어 있었다. 조식은 포함 안됨! 그리고 객실에 무려 발코니가 있는데 아침에 눈을 떴을때 발코니 뷰가 너무 좋았다ㅠㅠ 구름 내려앉은 산도 보이고 평화로운 동네 풍경도 내려다보여서 출발하기 전에 스트레칭하면서 아침 공기 제대로 느꼈다.

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길 숙소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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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길 8일차 비용 경비

카페(에스프레소 2잔, 음료수) 2.1유로
숙소 20유로
저녁(닭고기요리, 맥주, 생수) 9.2유로
**총 31.3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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