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후기(예약,입장료,오픈런)
인상파 회화컬렉션과 근대미술 전시로 유명한 오랑주리 미술관에 왔어요. 뮤지엄패스로도 입장 할 수 있어서 파리여행 중에 꼭 들러볼만한 곳인데요. 저는 오르세 미술관 만큼이나 인상깊었던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오랑주리 미술관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12.5유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시간대별로 예약은 필수에요!! 예약하지 않고 방문한다면 줄을 서서 입장 할 수 있는데, 상황에 따라 관람객이 많은 오후 시간대 같은 경우 한시간 이상 대기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급히 예약 없이 가느라 오픈시간(오전 9시)에 맞춰서 방문했을 때, 운이 좋았는지 기다리는 사람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오픈런 또는 미리 예약하고 가시길 추천드려요 : )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주요 소장 작품으로 세잔, 마티스, 모네, 르누와르, 시슬리, 피카소, 앙리 루소, 모딜리아니의 작품과 20세기 아트 딜러 폴 기욤, 장 발터 컬렉션을 전시 중이에요. 그중에서도 오랑주리 미술관 관람 일정을 가장 기대했던 이유는 바로 '모네 전시실' 때문이겠죠!
프랑스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클로드 모네의 수련 연작]
이곳 파리 오랑주리 미술관 1층에는 '모네의 수련'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전시관이 있어요. 전시실이 원형 모양인데, 벽에 걸린 작품도 둥글게 휘어져 있어서 너무나 색다른 느낌을 주더라구요. 클로드 모네가 파리 북쪽 마을 지베르니에 정착한 후에 30년에 걸쳐서 그린 300여 개의 수련 작품 중 일부가 전시실 2곳에 가득 채워져있어요. 이 작품 클로드모네의 수련 연작 (The Water Lilies, 1914-1926)만으로도 오랑주리 미술관에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고,
가로 길이가 6미터가 넘는 작품 앞에서 다들 조용히 수련에 빠져들고 있었어요. 연못의 모습을 따라서 쭉 시선이 이동할수록 다채로운 감상을 느낄 수 있어요. 수련 연작 외에도 [루앙 대성당 연작 / 클로드 모네, 1892-1894경]도 모네의 주요 작품으로 오랑주리 미술관에서 꼭 봐야할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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