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맨체스터 가는법/유스턴역 EUSTON 기차 AVANTI WEST COAST 예약, 탑승 후기

런던 유스턴에서 맨체스터 피카달리 가는법 기차 이동 후기

런던 유스턴 EUSTON 역 내부

런던에서 감기몸살에 앓느라 겨우 버티고 드디어 맨체스터로 떠나는 날 -

맨체스터에서 맨시티랑 맨유 축구 직관할 생각에 새로 여행을 출발하는 느낌이었어요ㅎㅎ 런던에서 맨체스터 가는 방법은 대표적으로 버스 또는 기차가 있는데,

버스는 런던에서 맨체스터까지 시간이 약 5시간 20분 걸리고, 요금은 10유로대에 이용할 수 있더라구요!

이전에 리버풀-런던 이동할 때 플릭스버스와 내셔널익스프레스 버스를 탄 적이 있었고 컨디션이 계속 안 좋았던 상태라 5시간 넘도록 버스를 타는게 어렵게 느껴져서 이번 여정은 기차로 결정!

런던-맨체스터 기차 예약은 유럽교통티켓어플인 Trainline에서 예약했고,

런던 유스턴 London Euston - 맨체스터 피카달리 Manchester Piccadilly 까지 직행 기차를 53.2유로에 예매했어요 : ) 소요시간은 2시간 7분!!!! 영국 기차는 예약하는 시기와 출발시간에 따라서 요금이 많이 달라지더라구요. 저는 출발날짜에서 일주일 쯤 남기고 예약한거라 저렴하게 예매한 편은 아니었어요 ! 버스에 비하면 소요시간이 3시간 이상 짧게 걸리는 기차가 요금은 네다섯배 비싼 가격이었구요ㅎㅎㅎ 역시 시간이 돈인가봐요ㅋㅋ

티켓은 어플 내에서 스마트 티켓으로 보이더라구요 : ) 따로 프린트할 필요 없었구

출발 당일 런던 유스턴역에 도착했어요 : ) 유스턴 역까지 가는법은 런던 킹스크로스역에서 도보 10분이내 거리여서 찾기 쉬웠고, 위 사진처럼 역 내부에서 플랫폼 번호를 확인합니다. 런던에서 기차역으로는 가장 큰 곳이다보니 평일인데도 사람이 정말 정말 많더라구요. 유스턴역 안에 앉아서 대기할만한 자리도 잘 보이지 않았어요ㅎㅎㅎ 역 입구에 있는 프렛 PRET 카페에서 출발시간까지 기다렸구

런던에서 맨체스터 기차

출발 10분쯤 전에 4번 플랫폼으로 내려가니 맨체스터에서 런던가는 기차 아반티 웨스트 코스트 Avanti West Coast가 들어와있네요 : )

기차 번호

기차 번호와 출발시간, 도착지 맨체스터 피카달리인걸 확인하고 기차에 올라탑니다. 유럽 대부분 도시의 기차처럼 맨체스터에서 런던가는 기차도 기차 칸마다 앞 뒤로 큰 짐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작은 짐이나 소형 캐리어는 좌석 머리 위 선반에 올릴 수 있구요ㅎㅎㅎ 평일 오후 시간대라 빈 좌석도 많고 승객이 꽉차지 않아서 괜찮았지만 주말이나 승객 꽉차는 기차에는 큰 짐 놓을 공간이 선착순이라 부족할듯?? 해요ㅎㅎㅎ

기차 좌석

좌석은 요렇게 생겼어요. 중간 중간 마주보는 가족 좌석들도 있구요! 건너편 좌석에 혼자 아이 데리고 탄 승객의 짐이 보이네요ㅋㅋ

맨체스터피카달리역 내부

창문 뷰로 마냥 시골시골한 풍경을 구경하고 구경하다보니 2시간 만에 북적북적한 맨체스터 피카달리 역에 도착했어요. 단번에 느껴지는 런던과는 다른 낯선 향기가 맨체스터의 첫 느낌이었어요ㅎㅎㅎ
맨체스터 여행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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