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순례길코스1 순례길 얘기(2) 바람, 보람, 시들함, 까미노가 없어! 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 루트 2022 -까미노 데 산티아고- 순례길 일기장(2) #바람이 통하는 것처럼 순례길을 걸은지 일주일쯤 되던 날. 순례자로서의 하루 하루가 익숙해지던 아침. 또다시 짐을 싸서 알베르게를 나서는데 마음에 바람이 통하는 것처럼 좋은 기분이 들었다. 마음 속에 걸리는게 전혀 없는. 자유로운 상태인가 싶었다. 처음 느껴보는 가벼운 아침. 꼭 기억해놓을 순간. #보람 보람 : 어떤 일을 한 뒤에 얻어지는 좋은 결과나 만족감. 또는 자랑스러움이나 자부심을 갖게 해 주는 일의 가치. 처음으로 30km 넘게 걸었던 날. 보람 아니면 성취감 같은게 느껴졌다. 이렇게 뿌듯한 적이 살면서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걸 하면서, 아무도 보지 않은 길에서도. 하루의 끝에 내가 해냈다는 마.. 2023. 5. 17.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