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맨체스터에서 대한민국으로 국제우편/택배 부치기
유럽여행 중에 버리기는 아깝고, 남은 여행기간동안 계속 들고 다니기는 무겁고 번거로운 옷가지들과 기념품 몇개를 한국으로, 집으로 부치기로 결정하고 당시에 머물고 있던 맨체스터에서 국제우편 택배 부친 후기 남겨봅니다ㅎㅎ
사실 위와 같은 POST OFFICE 외관은 런던 여행 중에도 여러번 본적이 있는데요. 우체국을 POST OFFICE로 간단하게 구글맵에 검색만해도 동네마다, 시내에는 스트릿마다 우체국이 있을 정도로 정말 흔하고 찾기 쉬웠어요!
제가 영국에서 한국으로 택배를 부치기 위해 찾아간 우체국 지점은 영국 맨체스터 시내에 Piccadilly Plaza Post Office에요! [주소] Unit F4, Piccadilly Plaza, Portland St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맨체스터 기념품과 문구류 판매도 겸하는 스토어였고, 문구류를 지나서 안쪽에 post office 창구가 보이고 옆쪽으로 판매하고 있는 택배 박스도 보이더라구요ㅎㅎ
영국 맨체스터에는 우리나라처럼 주택이나 아파트마다 분리수거하는 함에 종이를 모아놓은게 보이지 않았고, 여행중에 택배 부칠만한 종이 상자를 구하기가 정말 어려워서 여기서 파는 우체국 상자를 구입하기로 했어요ㅋㅋ 우편용으로 봉투도 크기별로, 상자도 아주 작은거부터 대형까지 크기별로 다양해요
우체국 창구 옆으로 국제우편, 국제택배용 세관신고서를 쓰는 곳이 있어요ㅎㅎ 여기서 택배 부칠 박스를 모두 완벽히 포장하고, 위 서류까지 작성까지 끝내고 창구에 줄을 서면 되더라구용
보내는 사람의 이름과 주소, 내용물의 종류와 가격만 영어로 적으면 됩니당
옷이랑 기념품이라 무겁진 않지만 부피가 있어서 미디움 사이즈 상자를 구입했고, 접는 방식의 박스이지만 먼길을 날아 대한민국까지 올동안 열리면 안되니 테이프로 칭칭 감아야했는데, 우리나라 우체국처럼 테이프가 비치되어 있지 않아서 박스테이프까지 추가로 구입했네요ㅠㅠ
박스에 주소 쓰는 칸에는 한국 주소와 우편번호를 영어로 쓰고, 불안해서 한국어로 한번 더 써줬어요!
택배 포장과 서류 작성을 다 끝내고 창구로 가면 무게를 잰 다음, Republic of Korea로 보낸다는 것만 확인하더니 배송상황을 조회할 수 있는 트랙킹번호를 부여받을지 말지 정도만 물어보더라구요! 천천히 도착해도 상관없고 제일 저렴하게 보내고 싶어서 선택 안했어요 !
영국에서 한국 국제택배 가격은 택배 요금이 22파운드 정도였고(총 무게 2kg이하), 박스와 테이프 구입까지 총 28파운드를 결제했네요
영국 맨체스터에서 보낸 택배는 딱 한달정도 걸려서 대한민국 집에 도착했구요ㅎㅎㅎ몇주 지났는데 소식이 없어서 걱정되긴 했지만 그저 기다리다보니 별탈 없이 무사 도착 : ) 세관에 걸린다든지 중간에 검사해야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안전한 물품들만 보내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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