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자유여행 가볼만한곳ㅣ레코드가게 LP숍 구경
구글맵 La Gramola disco Compra-venta
주소 C. del Postigo de San Martin, 4(지하철 칼라오역 Callao 130미터)
올드팝, 록, 블루스, 다양한 장르의 음반 가게. 대부분 중고 LP를 판매하고 있었고 골목에 작은 바이닐샵 느낌이라 중고 판들은 3개에 5유로 이런식으로 할인도 하고 한 눈에 보기에도 오래된 음반들이 많아서 좀 레어한 앨범들을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다.
빈티지 포스터, 티셔츠 같은 아이템들도 있어서 스페인여행 기념품으로도 뽐뿌가 왔던 곳. 규모는 작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하나하나 구경하기 좋았고, 인근에 Escridiscos, La metralleta Records 같은 다른 작은 LP숍들도 도보 거리에 있어서 한번에 구경하면서 돌아다녔다.
마드리드 자유여행 가볼만한곳ㅣ산히네스보다 맛있었던 1902 초콜렛&추러스카페
구글맵 Chocholateria 1902
주소 C.de San Martin, 2(지하철 오페라역 Opera 220미터)
외국인 친구에게 추천받아서 갔던 마드리드 추로스 맛집 1902 초콜렛&추러스카페. 현지에서는 산 히네스만큼 유명한 곳인지 3-4팀 웨이팅이 있어서 15분쯤 기다려서 입장했다, 츄로스를 바쁘게 튀기고 있는 모습을 창 너머로 볼 수 있고 다크초콜릿(chocolate negro, 3유로), 4 Churros(2.5유로), 3 Porras(2.5유로) 를 주문했다. 손님이 엄청 많은 곳이라 츄로스와 초코라떼가 바로바로 나옴!
츄로스를 찍어먹을 초콜릿라떼 종류는 밀크초콜릿, 다크초콜릿, 프렌치초콜릿, 스위스 초콜릿 등등 메뉴가 다양한데 그중에 덜 달게 먹고 싶어서 다크초콜릿으로 골랐다. 스페인여행 중에 만나는 츄로스 가게의 초콜릿은 흔히 먹던 가나초콜릿이나 허쉬초콜릿처럼 극강의 단맛의 초콜릿이 아니라 그냥 컵을 들고 마실 수 있을 정도의 진한 맛이었다. 다른 테이블들을 보니 인당 초콜릿 하나를 시켜서 차마시듯 츄로스랑 먹기도하고 그냥 초콜릿만 마시기도 했다.
결론적으로 츄로스랑도 잘 어울리는 단 맛이었고, 따듯해서 맛있었던 초콜릿라떼!
츄로스와 뽀라스가 갓 튀겨져 뜨끈하게 나왔다. 속에는 아무것도 안 들어있고 겉에도 아무것도 뿌려지지 않은 스페인식 츄로스 그 자체! 아주 바삭해서 초콜릿이랑 먹으니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물론 스페인 사람들처럼 breakfast로 이걸 먹기에는 꽤 기름졌지만 스페인여행 중에 간식으로는 최고였던.
다양하게 맛을 보고 싶어서 뽀라스 porras도 주문했는데, 그냥 보이는 그대로 두꺼운 반죽이 쫄깃하긴 하지만 맹맛이어서 뽀라스보다는 츄로스가 더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손님이 많고 와글와글한데다 서비스는 바쁘게만 돌아가는 분위기지만, 개인적으로는 산 히네스보다 츄로스와 초콜릿라떼가 더 입맛에 맞았다.
이어서 현지인들 줄서서 먹는 츄러스맛집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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