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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Portugal-Spain

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길(27) 파드론-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26km) 도착!

by 8눈싸 2022.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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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에서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까지 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길(2022년 11월) 27일차 마지막날! 파드론 Padron-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26km 코스 후기 

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길 파드론에서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코스

한달 가까이 반복해온 순례길 여정도 끝이 보이고, 알베르게에서 자는 마지막 밤이라는 생각에 전날도 마음이 복잡했고ㅋㅋ파드론에서 아침에도 일찍 눈이 떠졌다. 아침부터 장이 열려있던 파드론 시내에서 빠져나오면서 막 튀긴 츄로스로 아침을 해결했고, 빨리 가서 쉬고 싶다는 마음으로 걷기 시작했다. 산티아고순례길 포르투갈의 마지막날 코스인 파드론에서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까지는 3-5킬로미터 만다 숲길을 걷다가 작은 마을이 나오고 다시 숲길이 반복됐다. 큰 경사나 험준한 구간은 전혀 없지만 총 거리 25KM 넘게 걷느라 마지막 날까지 역시나 쉽지 않았다. 아니 초반에 마지막날이라는 급한 마음에 덜 쉬고 서두른 탓인지 마지막 10킬로 정도는 몇 킬로마다 마트와 카페에서 쉬면서 겨우 도착했다. 수시로 까미노를 만나 몇킬로씩 같이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고 레스토랑이나 카페도 30-40분 이내에 만날 수 있었다. 작은 쇼핑몰 근처를 지났던 A Picarana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도착

마침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했다. 마지막날까지 걷기가 쉽지 않아서 4시반이 다 되어서야 도착했는데, 상상했던거와는 다르게 스페인 산티아고는 거리에 대학생들, 젊은이로 가득한 분위기였고 비수기에 시간도 늦어서인지 산타아고 대성당 앞이 휑했다. 기념사진을 찍는 카미노는 두어팀 보이는게 전부였고, 도착했다는 기쁨 반 헛헛한 맘 반으로 헛웃음이 났다ㅎㅎㅎ 한참 혼자서 멍하니 앉아있다 숙소로 향했다. 2022년 11월, 리스본에서 출발해 27일만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cle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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